시 노무복지과 후생복지팀에 따르면 시청 구내식당의 ‘저탄소 식단의 날’ 운영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하자는 공무원 노조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은 가공 처리 시 버려지는 식품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잔반 없는 식사를 함으로써 먹거리의 생산-유통-가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생활 실천 캠페인이다.
시는 저탄소 식단 제공 첫날인 지난 17일 구내식당 메뉴를 탄소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재료로 구성해 조리하고, 고기류 대신 나물 비빔밥과 유부 된장국 등 신선한 채소류 위주의 식사를 선보였다.
또한 ‘저탄소 식단의 날’에 직원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제안한 직원 중 매월 15명을 선정해 무료 급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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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익 부천시장은 지난 17일 저탄소 실천 아이디어에 참여해 당첨된 직원들과 식사하며 탄소 저감 실천 방안을 공유하고 자유롭게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용익 시장은 “더욱 많은 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맛도 좋고 환경도 지키는 다양한 식단을 개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면서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는 저탄소 식생활 확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부천시가 탄소중립 실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