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일지라정책과 일자리지원팀에 따르면 ‘우산수리센터’ 1호점(송내 북부역 1층), 2호점(중동 행복주택 2층, 중동로 88)에 이어 매년 고장 난 우산 수리요청과 못 쓰는 우산 기부 건수가 배로 증가하고, 기존의 우산수리센터가 부천 남부지역에 치우쳐 있는 점을 고려해 더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오정구 권역에 3호점을 운영하기로 했다.
‘우산수리센터’는 고장난 우산을 기증받아 분리 후 우산 수리 부품으로 재사용하는 자원재생사업을 2018년부터 7년째 이어가고 있다.
우산 수리·재생사업 시작 후 수거된 우산만 1천여 점에 이르며, 총 6천200점 이상의 우산이 수리 부품과 재생 우산으로 재탄생했다.
시민 누구나 ‘우산수리센터’에서 우산을 수리·대여할 수 있으며, 고장 난 우산도 기부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특히 올해부터는 한국철도공사, 인천교통공사와 협업해 부천역, 부천시청역, 춘의역, 송내역 등 4곳과 소사구청에서 비 오는 날에 우산 무료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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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7호선 지하철 분실물을 관장하는 인천경찰청과 부천시 대표 기업인 소신여객자동차㈜에서는 지하철 및 버스에 두고 내린 우산을 부천시 우산수리센터에 기증하기로 했다.
시는 앞으로 초등학교와 각 구청, 행정복지센터로도 ‘우산 수리·재생사업’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관련 문의는 부천시 콜센터(☎032-320-3000), 일자리정책과 일자리지원팀(☎032-625-2713)으로 하면 된다.
부천시 일지라정책과는 “우산 수리·재생사업은 지역공동체 일자리 창출, 자원 재활용 등의 효과를 거두는 자원순환사업으로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해당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