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5일 시청 창의실에서 원미·소사·오정 등 3개 구청장 및 37개 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익 시장 주재로 ‘2024년도 2분기 동 지역관리 및 현안사항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 자치분권과 자치행정팀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에서는 ▲통장 지역 정기순찰제 ▲주민과 함께하는 우리 동네 환경정비 ▲동장 일일순찰제 ▲여름철 재난대비 활동 등에 대한 각 동(洞)의 추진사항과 수범사례를 발표하고 상호 공유했다.

또한 3개 구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마을변호사와 같은 마을전문가 운영을 동(洞)까지 전면 확대하는 ‘부천형 통합 마을사업(마을 지니어스 Genius)’에 대한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부천시 시민대상 신설, 부천 과학고 설립 등 시정을 공유해 시 주요 사업에 대한 협업을 강화하고 관심도를 높였다.

특히 올해 4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통장 지역 정기순찰제(주1회)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주민과 함께하는 우리 동네 환경정비도 200여 회에 걸쳐 3천8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부서 간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여름철 수해 및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 요소를 집중적으로 살피고, 동에서 근무한 경험이 없는 직원들이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부천시는 동별 주요 현안사항과 부서별 업무협조(공유)사항 등을 주요 의제로 삼아 분기별 동(洞) 현안사항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