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서민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다함께 배려하는 복지도시 구현을 위해 올해부터 새로운 시책을 추진한다.

시는 오는 3월부터 셋째아 이상 학비를 지원해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준다. 이는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셋째아 이상 보육료 지원’에 이어 지원대상 아동을 어린이집에서 유치원까지 확대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관내 공ㆍ사립 유치원에 등록된 만 3~4세 셋째아 이상 아동이다. 공립은 아동 1인당 월 4만1천600원, 사립은 1인당 월10만원 이내에서 소득ㆍ재산여부와 관계없이 지원받을 수 있으며, 신청은 이용하고 있는 유치원으로 하면 된다.

또 오는 3월부터 어린 학생들의 건강 향상과 함께 학부모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친환경 무상급식을 확대 실시한다. 지난해에 초등학교 전체에 실시했던 것을 올해부터는 만 5세와 초등학교 및 중학교 전체로 대상을 확대한다.

또한 장애인의 기본적인 이동권과 사회활동 참여 증진을 위해 시 자체 예산으로 장애인의 필수 이동수단인 전동 휠체어 및 스쿠터 수리비용을 지원한다. 대상은 국민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중 장애인복지법에 의거 등록한 장애인이다.

시와 계약을 체결한 휠체어수리 전문업체를 통해 수동휠체어,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수리시 수리비용을 최대 2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