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설 연휴 기간(1월30일~2월2일)에 교통·청소·급수·의료 등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분야에 대한 상황실을 운영해 시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7개반 95명이(1일 24명) 근무하는 등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 추진한다.

설 연휴기간 운영하는 7개반은 ▲총괄 상황반(☎032-625-2322·종합상황실 운영·사건사고·지역상황·주민여론 파악) ▲물가관리 및 연료대책반(☎032-625-2694·물가안정 지도·농축산물 원산지표시 지도·주유소·가스충전소·석유판매업 행정지도) ▲청소대책반(☎032-625-3182·생활쓰레기 수거 및 무단투기 지도단속·청소 관련 민원 불편사항 접수 처리·청소원 안전사고 예방 및 환경기동반 운영) 등이다.

또 ▲교통대책반(☎032-625-3822·교통상황 지도점검반 운영 및 수송력 증강·견인차·정비차량 대기·진입요원 배치·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및 도로전광판 운영) ▲의료대책반(☎032-625-4216, 625-4351, 625-4463·의료기관의 응급실 운영 강화·병원 및 약국 당번제 실시·119구급차 등과 연계 응급환자 수송 지원) ▲급수대책반(☎032-625-3283·민원처리 및 비상대비 지정업체 운영·비상 급수차·누수 탐지등 복구장비 확보 관리) ▲재난대책반(☎032-625-4040·각종 재난사고 상황 파악 및 행정지원 조치·재해 및 대형사고 발생시 신속 대응) 등이다.

시는 우선 ▲당직 의료기관 운영= 설 연휴기간 중 응급환자 발생을 대비해 응급의료기관 및 병원을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당직 병원과 의원 및 당번 약국도 지정해 연휴 기간에도 시민들의 진료 공백을 겪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 주요 의료기관의 응급실 운영이 강화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대성병원, 세종병원, 다니엘병원 등 8개 병원의 응급실은 연휴기간 중 항상 진료가 가능하도록 했다.

당직 의료기관도 운영한다. 병원 11곳, 의원 21곳, 약국 39곳이 연휴 기간에 문을 열 계획이다. 병원과 약국별 자세한 운영 시간은 부천시 홈페이지(바로 가기 클릭)와 콜센터(☎032-320-3000), 시청 종합상황실(☎032-625-2322)에서 안내할 예정이다.

▲버스 증차 및 증회, 택시부제 해제= 설 귀성·귀경객을 위해 특별 수송대책을 추진, 시내버스는 수요에 따라 예비차 40대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며, 현재 67노선 520회 운행중인 시외버스도 노선별 예비차를 활용해 운행 횟수를 늘린다. 택시부제도 설 연휴 기간 동안 해제하기로 했다.

또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하루 30명씩 모두 120명의 모범운전자회 소속 자원봉사자가 교통봉사활동에 나선다.

▲생활쓰레기 처리 비상근무조 운영= 56명의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쓰레기가 자주 발생하는 곳을 순찰하고, 청소 관련 민원이 발생하면 현장에 출동해 즉시 처리한다. 가로청소와 쓰레기 수거는 1월31일과 2월1일에는 쉰다. 대신 1월30일과 2월2일에는 정상적으로 수거한다.

▲상수도 관련 민원 즉시 처리= 이번 설 연휴기간은 큰 추위가 없이 포근한 날씨가 예상되지만, 계량기 동파 및 상수도가 터져 물이 새면 즉시 처리한다. 계량기 2천600개와 동파 방지팩 4천개를 준비해 계량기 동파신고가 들어오면 곧바로 교체할 수 있도록 해고, 수도시설과에서는 하루 5명이 근무하는 비상급수 상황실을 운영한다.

▲설 성수품 물가 집중 관리= 설을 맞아 물가 안정을 위해 제수용품 등에 대해 지도점검 및 캠페인을 실시한다. 쌀, 배추, 사과, 조기, 소고기 등 농수축산물 16종과 이·미용료, 목욕료, 식당의 삼겹살 및 돼지갈비 가격 등 개인서비스 6종을 집중 관리한다.

연료 수급과 가스 안전을 위해서도 설 연휴 전에 LPG판매소나 다중이용시설의 가스시설 안전점검 및 주유소, 가스충전소 등 판매소의 행정지도를 실시하며, 설 연휴의 연료수급을 위해 관련부서가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시는 그밖에도 설 연휴 기간 재난에 긴급 대응하기 위한 재난대책반을 비롯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상황실(☎032-625-2322)과 콜센터(☎032-320-3000)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