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경기도에서 실시한 ‘2016년 교통분야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0일 시 교통정책과에 따르면 경기도는 교통 행정, 교통 안전, 택시 행정, 대중교통 서비스, 교통 정보 행정 등 5개 분야에 대해 20개 항목, 26개 지표를 평가했다.

이번 평가는 우수 시ㆍ군 선정의 객관성과 형평성을 담보하기 위해 인구 규모별로 A그룹(인구 61만 이상), B그룹(30만 이상 61만 미만), C그룹(16만 이상 30만 미만), D그룹(16만 미만) 등 4개 그룹으로 나눠 실시했다.

부천시는 수원ㆍ고양ㆍ용인시 등 인구 61만 이상의 A그룹에 속해 ▲전국 최초 ‘버스서비스 이행 표준’ 제정 ▲송내역 환승시설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부천시 격자형 철도망 구축 ▲버스ㆍ택시 서비스 개선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사업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앞서 올해 신설된 ‘경기도 광역교통시설 부담금 징수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7일 포상금 300만원을 받기도 했다.

김만수 시장은 “교통분야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편리한 교통 인프라 구축과 함께 대중교통ㆍ교통약자 중심의 정책에 힘쓴 결과”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올해는 부천시 4대 혁신(행정ㆍ재정ㆍ공간ㆍ교통)의 하나인 ‘교통 혁신’으로 버스 서비스 불만 제로화를 위한 버스서비스 개선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체계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