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새 봄을 맞아 27일 심곡 시민의강(심곡천)에서 수변공간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시 생태하천과 하천팀에 따르면 ‘아름다운 하천 가꾸기’ 일환으로 진행된 심곡천 정화활동에는‘심곡천을 사랑하는 모임’(심사모)과 일반 시민 등 약 150여 명이 참여해 하천 산책로 쓰레기 및 수중 오물 수거, 수중 이끼 제거, 갈대 베기 등을 하고, ‘기부 타일’의 묵은 때를 씻어냈다.

이날 정화활동에 참여한 김만수 시장은 “심곡 시민의강이 생태하천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는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정화활동이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생태하천을 유지하고 가꾸어가는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시는 28일에는 굴포천, 29일에는 상동 시민의강과 베르네천 등 관내 주요 하천에의 정화활동을 실시하며, 국가하천으로 승격된 굴포천에는 코스모스를 파종하여 단계적으로 코스모스 수변길을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