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3일 아동 양육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아동수당을 수급하는 아동 1인당 40만원의 ‘아동 돌봄쿠폰(돌봄포인트)’을 3만6천437명에게 지급했다.

시 아동청소년과 아동친화팀에 따르면 시는 신속하게 ‘아동 돌봄쿠폰’을 지급하기 위해 지급 전 일주일 동안 긴급 안내ㆍ신청을 진행하고, 쿠폰이 지급된 보호자들에게 문자로 지급 내용과 사용 방법 등을 발송했다.

‘아동 돌봄쿠폰’은 농협,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KB국민 등 8개 주요 카드사를 통해 지급됐다.

보호자는 정부 지원 카드(아이행복카드, 국민행복카드)에 전자바우처(돌봄포인트)가 자동으로 지급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아이 돌봄카드’를 지급받은 보호자는 포인트를 즉시 사용할 수 있다. 단,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지역과 업종이 제한돼 있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포인트 사용 기한이 올해까지로 규정돼 있으니 사용시 유의해야 한다.

아이(국민)행복카드가 있으나, 쿠폰을 지급받지 못한 보호자는 추가 안내가 필요한 경우로,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복지로(홈페이지, 모바일앱) 또는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용을 희망하는 카드를 선택하면 된다. ‘돌봄포인트’는 4월 23일경 추가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아이(국민)카드가 없어 기프트카드를 신청한 보호자에게는 5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배송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