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본동 자원순환마을 추진단은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바람가게(협동조합)와 함께 지난 25일 통장협의회 등 지역주민 25명을 대상으로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한 주방비누 만들기, 커피박 화분 꾸미기 등 ‘자원 업사이클링 교실’을 운영했다.
소사본동 환경건축과에 따르면 ‘자원 업사이클링 교실’은 1부에서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실천을 위한 5R운동(Refuse·거절하기, Reduce·줄이기, Reuse·재사용하기, Recyle·재활용하기, Rot·썪히기)을 소개하고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교육했다.
2부에서는 요즘 가정에서도 흔히 나오는 커피찌꺼기를 이용해 친환경 주방세제를 만들고, 커피찌꺼기로 만든 화분을 이끼 등으로 꾸며서 재활용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사본동 자원순환마을 주민추진단은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재료를 가지고 만드는 체험활동을 통한 업사이클링 교실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환경보호 운동에 참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홍성관 소사본동장은 “앞으로도 쓰레기 배출문화 의식을 개선하고 쾌적한 마을을 가꾸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