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자원순환센터와 굴포하수처리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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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는 시민이 체감하는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도시 조성을 위해 제3기 신도시(대장, 계양지구) 중심에 위치한 ▲자원순환센터 현대화 사업 ▲굴포하수처리장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약대오거리 일원 침수 예방 ▲상수도 스마트검침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김우용 부천시 환경사업단장은 22일 시정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주요 사업 추진 계획을 설멸했다.
●‘자원순환센터’ 현대화 사업… ‘단독화 추진·환경친화시설 구축’
부천시는 제3기 신도시(대장, 계양지구) 중심에 위치한 환경기초시설인 ‘자원순환센터’ 현대화 사업을 통해 도시 가치를 제고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및 성공적 신도시 조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자원순환센터 현대화 사업은 사업비 6천676억원(원인자 부담금 310억, 국비 30%인 1천910억, 지방비 70% 중 도비 30%인 1천337억, 시비 70%인 3천119억)의 사업비를 들여 소각시설(500톤), 음식물시설(240톤), 재활용시설(200톤), 대형폐기물 등 시설(50톤)을 갖추는 것이다. 시설 규모 및 사업비 등은 기본계획 및 중앙부처 승인 후 최종 확정하게 된다.
특히 부천시는 ‘자원순환센터’ 현대화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쓰레기 발생지 처리 원칙 및 지역주민 정서 등을 고려해 단독화 추진(부천시 쓰레기만 처리), ▲오염물질 최소화와 주민 안전을 고려한 환경친화시설 구축, ▲바이오가스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 보급시설 설치, ▲지역 소통을 통한 문화·체육시설 및 복합커뮤니티공간 등 주민편익시설 조성 등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부천시가 ‘자원순환센터’ 현대화 추진에 따른 지역주민의 거센 반대여론을 설득하기 위해 ▲오염물질 최소화·주민 안전을 고려한 환경친화시설 구축, ▲주민 편의시설, 커뮤니티 공간 조성 및 랜드마크화로 지역 활성화, ▲주민지원사업 발굴 등 지원 범위 확대, ▲사업 추진에 주민 참여, 주민협의회 구성 등 지역소통 적극 실시 등을 내세우고 있는 것과도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
부천시의 ‘자원순환센터 현대화’ 사업 추진은 지난 2019년 5월 국토교통부에서 부천 대장 공공주택지구 개발 발표 후 2020년 7월부터 부천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21회에 걸쳐 실무협의에 이어, 2022년 9월부터는 민선 8기 관계부서와 19회에 걸쳐 추진 방안 협의를 진행하고, 올해 5월과 7월에 입지 선정 주민 공모를 실시했으나 유치 신청이 없었다.
시는 관계 법령에 따라 지난 8월 입지선정위원회 위원(11명) 위촉 및 1차 회의를 통해 위원장·부위원장 선출 및 운영 규정 제정 및 입지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하기로 결정, 지난 10월 입지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한데 이어 11월에 전략환경영향평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하기로 했다.
시는 2024년 입지결정 고시(입지선정위원회 입지 선정), 2025년 예비타당성 검토 및 총사업비 확정, 기본 및 실시설계에 이어 2027년 공사에 착공해 2030년 준공을 목포로 ‘자원순환센터 현대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토부·경기도와 현대화사업 관련 토지이용계획 등 협조, 환경부·기획재정부·경기도와 현대화사업 신속 승인 및 국·도비 지원, LH와 중앙부처 공동 대응, 사업 자문 및 환경개선비 적정 지원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기로 했다.
●굴포하수처리장 환경개선사업… 30만㎡ 멀티스포츠센터 조성
부천시는 제3기 신도시(대장, 계양권역) 조성에 따라 벌말로 220 일원(대장동) 36만7천624㎡ 규모(시설 용량 하루 90만톤, 부천 52.56%, 인천 47.44%)의 ‘굴포하수처리장’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으로 도시 가치 제고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굴포하수처리장’ 환경개선사업은 신도시 입주에 따른 입지 여건 변화로 악취 개선과 시설 노후화로 인한 환경개선이 필요함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지상에 드러난 수처리시설 상부 복개 및 악취 방지시설 설치를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의 중이다.
특히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9년 5월 7일 부천대장 신도시 환경기초시설 개선 방안으로 하수처리장 상부를 덮고 30만㎡ 규모의 멀티스포츠센터 조성을 제시했고, 2020년 5월 14일 부천대장 신도시 중도위 심의에서는 사업 부지에 미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시는 ‘굴포하수처리장’ 환경개선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사업 시행자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기관별 역할과 사업 범위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슬러지 처리시설(소화조, 소각 등)의 노후시설 정비 및 효율 개선은 부천시에서 담당하고, 수처리시설, 유입동, 분뇨처리 등에 대한 시각∙후각적 악취 유발 시설 정비는 LH에 요청해 추진할 계획이다.
‘굴포하수처리장’ 환경개선사업은 기본계획 용역이 시작되는 2024년부터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 2026년 상반기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026년 6월 악취 개선 공사에 착공해 2023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약대오거리 일원 침수 예방 사업… ‘64ha 침수 해소’
부천시는 지형적 특성 및 하수관로 통수단면 부족에 따른 상습 침수 해소를 위해 약대오거리 일원 삼정배수분구(2.22㎢)에 대한 침수 예방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약대오거리 일원은 주변 경사 1% 미만으로 상류 노면수 집중하는 저지대 지형적 요인 및 외수위 영향에 따른 잦은 침수가 발생하는 곳으로,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8차례에 걸쳐 인근 지하주차장 및 도당동 공장 일대에 침수 피해를 입었다.
시는 약대오거리부터 내동사거리 구간 간선관로 통수능 부족에 따른 침수 해소 대책이 필요해 지난해 9월 환경부 주관 도시 침수 대응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 공모를 신청해 같은해 11월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사업비 1천22억원(국비 60%, 시비 40%)을 들여 하수터널(저류배수터널) 1곳, 빗물펌프장 1곳을 신설, 하수관로 정비( 21km)를 추진하기로 했다,
연내 하수도 정비대책을 수립하고, 2024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요구사업 제출 및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 승인(사업 내용 반영) 2025년 기본 및 실시설계 추진에 이어 2026년 도시 침수 예방사업을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천시는 약대오거리 일원 공공하수도 확충(하수터널 및 펌프장 신설 등)으로 도시 침수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선진기술 도입으로 약 64ha에 달하는 지역의 침수 해소 가능해 저지대 및 반지하 가옥 및 도당동 일원 공장 일대 침수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상수도 스마트 검침 시스템 구축…‘시너지 수도행정’
부천시는 디지털 계량기와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한 원격 검침 및 누수 조기 발견과 스마트 검침을 통한 체계적인 물관리 등을 위해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상수도 스마트검침 시스템’ 구축사업을 오는 2027년 12월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부천사 상수도 스마트검침 시스템 구축 사업은 사업비 196억2처만원을 들여 2019년부터 신설 및 유효기간 경과 등 수도계량기 13만2천543전을 대상으로 디지털 계량기 교체 및 통신단말기를 설치해 상수도 원격 검침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95억원을 들여 6만687전을 구축해 국축률은 45.8%이다.
시는 그동안 상수도 스마트검침 시스템 구축을 통해 ▲누수 모니터링을 통한 선제적 누수 대응 체계 확립을 톨해 시간당 물 사용량을 확인해 누수 의심 시 시민 안내(누수 경보 기준은 시간당 10ℓ 이상, 48시간 연속 사용 시), 누수 대응 기간을 60일에서 3일로 크게 단축하고, 점검 안내 5천462건 및 누수 조치 1천703건을 통해 ▲누수량 56만톤 감소로 15억6천만원 절감(수도요금 12억원, 물 생산비 3억6천만원)히는 경제적 효과를 거뒀으며, 스마트 검침 100% 구축 시 연간 24억원의 예산 절감할 것으로 기개하고 있다.
부천시는 ‘상수도 스마트검침 시스템 구축 사업’을 통해 ▲누수 알림서비스로 시민 경제적 부담 감소 및 물 자원 절약, ▲동절기 계량기 동파 위험 알림서비스 제공으로 시민 재산 보호, ▲독거노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 물 사용량을 확인해 안전 사각지대 해소, ▲비대면 검침으로 시민 사생활 침해 및 검침원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우용 부천시 환경사업단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주환경 및 수도행정 개선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며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활력 있는 자족도시를 향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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