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환경과에 따르면 ‘공항 소음 피해 지원 공모사업’은 창의적이고 주민 친화적인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공항소음대책 지역으로 지정·고시된 지자체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문화 복지 ▲지역인재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 생활환경 개선 관련 방안을 모집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천시는 2개 사업이 최종 선정돼 기존 주민지원 사업비와 별도로 1억5천만원을 추가 확보했다. 선정된 사업은 ▲청소년 여행사업 ‘공항과 함께하는 저탄소 힐링 여행’ ▲어린이 환경교육문화 사업 ‘그린 드로우(green draw) 아이’이다.
‘공항과 함께하는 저탄소 힐링여행’은 항공기 소음으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는 소음대책지역 청소년들에게 항공산업에 대한 이해와 미래 직업에 대한 비전을 심어주는 기회를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며 힐링할 수 있는 여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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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드로우(green draw) 아이’는 미래세대인 어린이에게 전 국가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다양한 환경문제를 주제로 음악 공연, 스토텔링 마술, 샌드아트 동화 구연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오는 12월 중 사업비를 교부받아 내년 10월까지 선정된 사업들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김우용 부천시 환경사업단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주민 친화적인 공항 소음 피해 지원 사업이 확대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지원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