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중동 ‘한마음공원’
사진= 부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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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원미구 중동 ‘한마음 아린이공원’(한마음공원)이 시민 품으로 돌아왔다.
시 공원관리과 공원관리1팀에 따르면 시는 한마음공원 내 ‘한국전력 수직구 조성사업’ 준공 후 공원 원상복구를 마무리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수직구 공사로 불편을 겪었던 시민들에게 더욱 푸르고 쾌적한 공원으로 되돌려주기 위해 한국전력과의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 한국전력의 최종 수락을 얻어 당초 10억원으로 책정한 원상복구비를 약 17억원 규모로 늘려 공원 리모델링 사업을 완료했다.
시는 공원 설계부터 준공에 이르기까지 리모델링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공원 최종안을 도출했고, 설문조사 및 주민설명회를 거쳐 주민 의견을 반영하는 등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공원녹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한마음공원 전체 면적은 6천181㎡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조성했다.
공원 주요 공간으로 녹지공간, 휴게공간, 외곽 순환 산책로, 어린이놀이터, 시니어 운동 공간, 기타 편익시설 등을 조성했고, 화장실을 전면 리모델링 해 시민 편의를 높였다.
특히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범죄 예방 환경설계(셉테드·CPTED)’ 방식을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범죄심리를 차단하고 주민들의 눈에 잘 띌 수 있도록 외부에서 공원이 모두 들여다보이는 구조로 조성했다.
또 녹음수 및 관상수 등 볼거리가 풍부하며, 기존 즐비하던 공원 내 계단을 모두 없애는 등 공원 곳곳에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를 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한국전력 수직구 사업으로 그간 불편을 겪은 주민들이 새롭게 태어난 ‘한마음공원’을 통해 삶의 활력을 얻고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길 기대한다”며 “한마음공원이 지역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공원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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