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구청장 홍성관)는 관내 석면 해체·제거 현장을 직접 점검하기 위한 ‘석면 안전관리 주민감시단’을 오는 2월 29일까지 모집한다.
구 환경건축과 환경지도팀에 따르면 ‘석면 안전관리 주민감시단’은 300세대 이상 또는 부지면적 1만0㎡ 이상 규모의 도시재개발사업·주거환경개선사업·주택재건축사업의 석면 해체 및 제거 현장의 사회적 감시를 강화해 유해물질인 석면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것이다.
‘석면 안전관리 주민감시단’은 석면 해체 시작부터 종료까지 전반에 걸쳐 ▲석면 해체 경고판 및 위생 설비 설치 ▲보양 설치의 적정성 ▲석면 비산 측정 여부 ▲석면 폐기물 보관의 적정성 ▲작업 후 석면 잔재물 존재 여부 확인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모집 인원은 10명 내외로 부천시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으며 석면 안전관리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관련 서식을 작성하여 2월 29일까지 소사구 환경건축과 환경지도팀으로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청 홈페이지(www.bucheon.go.kr) 새소식(바로 가기 클릭)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소사구청 환경건축과 환경지도팀(☎032-625-6452)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소사구는 이번에 모집한 ‘석면 안전관리 주민감시단’을 대상으로 △석면의 유해성 △석면 관련 법과 제도 △적법한 석면 해체 방법 등 2시간에 걸쳐 전문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소사구 관계자는 “‘석면 안전관리 주민감시단’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석면 해체 현장에 참여함으로써 석면 해체 작업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이 해소되고 투명성도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