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수도행정과 스마트검침팀에 따르면 시는 오는 2027년을 목표로 2019년부터 ‘상수도 스마트검침시스템’을 도입해 현재까지 전체 수도계량기 13만2천600전 중 6만700전을 구축했다.
스마트검침은 디지털 수도계량기에 통신단말기를 연결하고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검침 값을 전송하는 비대면·원격검침 방식이다.
1~2개월에 한 번씩 검침원이 직접 방문하는 기존 검침과는 달리 스마트검침은 1일 24회 수도계량기를 원격 검침해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고 투명하게 요금을 부과한다는 점에서 수도 행정 신뢰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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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2022년부터 스마트검침을 활용해 옥내 누수를 감시하는 ‘상수도 누수 모니터링’을 운영하며 누수 2천432건을 조기 발견하고 시민들에게 신속히 정비토록 안내해 수도요금 15억원을 절감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했다.
이와 함께 현장 검침 시 일어날 수 있는 낙상, 맨홀 내 질식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독거세대 물 사용량 감지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안전망을 강화했다.
부천시 수도행정과는 “단순 수도 검침·요금 부과에서 더 나아가 실시간 요금 조회, 누수 예보, 계량기 동파 위험 안내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수도행정 서비스를 제공하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