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송내1동(동장 김종임)은 동 12개 자생 단체가 뜻을 모아 관내 ‘향기네’ 무료 급식소에서 배식봉사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송내1동 복지팀에 따르면 송내1동 단체원들은 매주 1회 일손이 부족한 평일에 3명씩 봉사에 참여해 결식 우려 노인과 노숙인 등 소외된 이웃에게 무료 배식 봉사활동을 하기로 했다.

지난 23일은 송내1동 청소년지도위원회(위원장 권영욱)가, 26일에는 주민자치회(회장 이진희)가 향기네 무료 급식소를 찾아 봉사활동을 했다. 단체원들은 오전 9시에서 오후 1시까지 식전 준비는 물론 설거지와 식당 정리까지 일손을 보탰다.

김진희 주민자치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한 선행을 베풀고 있는 ‘향기네 무료급식소’에 감사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권영욱 청소년지도위원장은 “어르신들이 맛있게 식사하시는 모습을 보니 매우 보람차고 즐거웠다. 앞으로도 자주 배식 봉사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임 송내1동장은 “무료 급식 봉사활동에 송내1동의 12개 단체가 마다하지 않고 참여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항상 지역사회를 위해 발 벗고 나서주시는 단체원분들 덕분에 동 행정 추진에 많은 힘을 얻는다”고 말했다.

한편, 조용익 부천시장은 지난 2월 2일 설 명절을 앞두고 ‘향기네 무료 급식소’를 찾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을 살피고 현장 목소리를 더욱 가까이에서 듣기 위한 민생 소통 행보를 한 바 있다. ▶관련기사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