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는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전년 대비 4.4% 증가한 총 1억 734만 명(1일 평균 596만 명)이 이동하고, 이동시 교통수단은 대부분 승용차(81.7%)를 이용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전년 대비 5.1% 늘어난 일평균 537만 대로 예상했다.
한국교통연구원 설문조사(6월 19~26일까지 9천770세대 스마트폰 이용한 모바일 조사,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0.99%) 결과, 응답자의 48.9%가 휴가를 계획 중이고, 휴가지는 국내 76.6%, 해외 23.4%로 나타났다.
휴가 출발 예정일은 7월 27일∼ 8월 2일(19.2%)이 가장 많았고, 가장 많이 찾는 국내여행지는 동해안권(25.1%)으로 조사됐다.
이번 특별교통대책은 원활한 교통소통 유도, 휴가객 편의·서비스 증대,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 교통안전 강화, 교통사고 및 기상악화 대비태세 강화 등 5대 추진 과제로 추진된다.(
원활한 교통소통 유도를 위해 고속국도 2개 구간(33.3km), 일반국도 11개 구간(55.79km)을 개통하고, 고속·일반국도 167개 구간(1,552km)을 교통혼잡 예상구간으로 선정해 갓길차로 운영(53개 구간 263km), 우회정보 제공 등 집중 관리한다.
휴가객 편의·서비스 제고를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졸음쉼터에 화장실을 확충(717칸)하고, 차양시설(288곳) 등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철도와 항공을 이용하는 여행객을 위해 역·공항에서 숙소까지 짐배송 서비스, 교통약자를 위한 안내·도움 서비스 등을 실시한다.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를 위해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버스·철도 등 운행 횟수와 좌석을 평시 대비 각각 11%(40,195회), 8%(약 218만석) 늘린다.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안전한 휴가길을 위해 도로·철도·항공·해운 등 교통시설·교통수단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7월 24일까지 실시하고, AI,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하계휴가철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도로 구간을 미리 예측(10곳)해 고속도로 VMS(도로전광표지)에 표출하는 등 맞춤형 교통안전 대책도 실시한다.
◆AI(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하계 휴가철 교통사고 주의 구간 10곳
▲수도권 제1순환선 판교-일산 방향 1.8km 구리 TG(톨게이트) 부근
▲수도권 제1순환선 판교-구리 방향 0.88km 하남JC(Junction 분기점) 부근
▲서해안선 서울 방향 2.06km 서서울 TG(톨게이트) 부근
▲중부선 하남 방향 1.8km 하남JC(분기점) 부근
▲경부선 양방향 서울 TG(톨게이트) 부근 0.98km
▲중부내륙지선 대구 방향 서대구 TG(톨게이트) 부근 1.08km
▲중부선 하남 방향 동서울 TG(톨게이트) 부근 0.88km
▲경부선 서울 방향 금호JC(분기점) 부근 0.93km
▲제2경인선 양방향 서창JC(분기점) 부근 1.36km
▲영동선 인천 방향 서창JC(분기점) 부근 0.93km.
교통사고 및 기싱악화 대비 태세 강화를 위해 구난차량(2천414대) 준비, 보험사와 사고정보 실시간 공유 등 신속한 교통사고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풍수해 등 기상악화를 대비해 연약 지반, 비탈면, 지하차도 등 수해 취약지역을 철저히 관리하는 한편, 비탈면 유실 등 상황발생 시 신속 복구체계를 유지한다.
▲수도권 제1순환선 판교-일산 방향 1.8km 구리 TG(톨게이트) 부근
▲수도권 제1순환선 판교-구리 방향 0.88km 하남JC(Junction 분기점) 부근
▲서해안선 서울 방향 2.06km 서서울 TG(톨게이트) 부근
▲중부선 하남 방향 1.8km 하남JC(분기점) 부근
▲경부선 양방향 서울 TG(톨게이트) 부근 0.98km
▲중부내륙지선 대구 방향 서대구 TG(톨게이트) 부근 1.08km
▲중부선 하남 방향 동서울 TG(톨게이트) 부근 0.88km
▲경부선 서울 방향 금호JC(분기점) 부근 0.93km
▲제2경인선 양방향 서창JC(분기점) 부근 1.36km
▲영동선 인천 방향 서창JC(분기점) 부근 0.93km.
국토교통부 엄정희 교통물류실장은 “여름 휴가철에는 평소보다 교통량이 늘어나고, 집중호우 발생 등으로 사고 위험이 증가하므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질서를 준수해달라”고 당부하며 “승용차로 이동하는 경우에는 혼잡한 도로와 시간대를 피하기 위해 출발 전에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 주시고, 이동 중에도 도로전광판 등을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교통상황을 확인해 주실 것”을 강조했다.
◆하계 휴가철 통행 실태조사 결과_주요 내용
한국교통연구원이 6월 19~26일까지 9천770세대를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설문조사(휴대폰 문자에 설문주소(URL)을 전송해 응답자가 직접 설문에 답하는 조사)를 실시했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0.99%다.
▲‘휴가를 간다’ 응답은 48.9%, ‘안간다’ 또는 ‘미정’ 응답은 51.1%로 나타났다.
휴가를 가지 않거나 미정인 이유는 ‘일정 조율 필요’(38.6%), ‘휴가비용 부담’(18.2%), ‘업무·학업·생업’(16.8%) 등으로 응답했다.
▲휴가여행 출발 예정 일자는 특별교통대책기간 내 ‘7월 27일(토)～8월 2일(금)’이 19.2%로 가장 많고, ‘8월 10일(토)~16일(금)이 12.2%, ‘8월 3일(토)~9일(금)’이 8.8%를 차지했다.
‘7월 27일～8월 2일’에 휴가를 계획한 이유로는 ‘동행인과 일정을 맞추려고’(32.3%), ‘자녀의 학원방학 등에 맞춰’(22.5%), ‘회사의 휴가시기 권유로 인해’(17.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휴가여행 출발 예정시간은 ‘오전 9시∼10시’가 32.7%, 귀가 예정시간은 ‘오후 2시∼3시’가 22.7%로 나타나 오전에 출발해 오후 시간에 귀 가예정인 비율이 높았다.
▲휴가 일정은 ‘2박 3일’이 25.5%로 가장 많았고, ‘3박 4일’이 21.6%, ‘6일 이상’이 21.6%로 응답했다.
▲가구당 평균 국내여행 지출 예상 비용은 작년 94만원(실지출 비용)에서 97만 5천원으로 약 3만 5천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여행 휴가비용 분포는 ‘100만원 이상’(44.4%)아 가장 많았고, ‘50～60만원 미만’(19.0%), ‘30∼40만원 미만’(9.1%)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 여행 예정 지역은 ‘동해안권’(25.1%)이 가장 많았고, ‘남해안권’(17.9%), ‘수도권’(9.7%), ‘제주권’(10.0%) 순으로 나타났다.
▲휴가 유형의 경우 지인 또는 가족 방문(12.4%→ 13.4%), 도심 휴가형(22.4%→ 24.1%)은 증가햤고, 레포츠형(4.4%→ 3.9%), 바캉스형(31.6%→ 30.9%), 자연동화(27.9%→ 26.0%)는 감소했다.
▲올해 하계휴가 기간 중 선호하는 교통수단은 승용차 53.7%, 항공 35.1%, 철도 5.7%, 버스 3.4%, 해운 1.8%의 순으로 조사됐다.
여행 시 승용차를 선택한 이유로는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 이동 가능(28.2%)’, ‘동반인끼리 편하게 이용(26.4%)’, ‘목적지 내 이동이 많거나 편하게 이동(22.6%)’ 순으로 조사됐다.
▲하계 휴가 시 대중교통 및 기타 수단을 이용하는 이유로는 ‘최종 도착지까지 이동이 편리(35.3%)’, ‘소요시간이 적게 걸림(23.0%)’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해외여행 예정 비율은 국내 여행이 76.6%로 나타났으며, 해외 여행 예정 비율은 23.4%로 해외여행 비율이 작년 대비 증가(5.9%p↑)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계 휴가 기간 중 전국 고속도로 이용 비율은 ‘영동선’이 16.0%, ‘경부선’ 14.9%, ‘서울양양선’ 12.7%, ‘서해안선’ 9.3%, ‘남해선’ 8.0% 순으로 나타났다.
▲하계 후가 시 휴가 일정은 ‘2박 3일’이 25.5%로 가장 많았고, ‘3박 4일’이 21.6%, ‘6일 이상’이 21.6%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휴가 여행지 유형으로는 ‘바다·계곡(바캉스형)’이 30.9%로 가장 많았고, ‘사람이 없는 조용한 곳이나 삼림욕(자연동화형)’이 26.0%로 나타났다.
작년 대비 ‘시내 또는 도심 관광, 쇼핑, 호캉스(도심휴가형)’, ‘지인 또는 가족 방문’은 증가했으며, ‘등산 또는 래프팅(레포츠형)’ ‘바다나 계곡(바캉스형)’, ‘사람이 없는 조용한 곳이나 삼림욕(자연동화형)’의 비율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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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 휴가로 해외여행을 계획한 이유로는 ‘평소 가보고 싶던 해외 여행지가 있어서(44.6%)’, ‘국내여행과 비용에 별 차이가 없어서(31.5%)’, ‘가고싶은 국내 여행지가 없어서(6.3%)’ 순으로 조사됐다.
▲하계 휴가로 해외여행을 이용하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예정지역 분포를 조사한 결과, ‘아시아(82.8%)’, ‘유럽(7.6%)’, ‘오세아니아(4.5%)’ 순으로 조사됐다.
▲설문조사 응답자를 대상으로 하계 휴가 여행 시 안전 관련 우려사항을 조사한 결과, ‘폭염,태풍 등 기상이변(24.4%)’, ‘휴가지 인원 밀집에 따른 혼잡(17.3%)’, ‘교통사고(13.8%)’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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