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원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폐건전지와 우유 팩을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 주는 ‘폐자원 집중 수거의 날’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월 30일 열린 폐자원 교환 행사에 시청 어린이집(원장 강민재) 원아들이 동참했다.

시 노무복지과 후생복지팀에 따르면 ‘폐자원 집중 수거의 날’을 맞아 시청 어린이집 5세 원아 14명은 평소 장난감이나 가전제품에 사용했던 폐건전지 11kg을 모아 10ℓ 종량제 봉투 22매로 교환했다.

부천시청 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이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 부모님들이 공무원이다 보니 폐자원을 모으는 모습을 보고 배운 것 같다”며 “9월 12일, 25일 진행되는 ‘폐자원 집중 수거의 날’에도 동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홍기화 노무복지과장은 “자원 재활용 사업에 참여해 준 부천시청 어린이집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아이들이 환경보호와 자원 재활용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