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집행부는 26일 김봉균 협치수석의 경기도의회 업무를 중지하기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그동안 경기도 행정감사 과정에서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신임 김봉균 협치수석의 인사 문제로 논란이 돼 왔다.
이에 대해 김봉균 협치수석은 경기도정 부담완화와 경기도의회와의 갈등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경제부지사에게 의회업무 중단 요청을 했고, 경기도 집행부는 내부 논의와 의회 의견수렴을 통해 김봉균 협치수석의 요청을 수용해 업무중단을 결정했다.
경기도는 “제반 후속조치는 경기도의회 의장 및 양당 대표단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김봉균 협치수석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이 2회, 음주운전 등으로 도로교통법 위반이 4회로 전과 6범”이라면서 정무라인 사퇴를 요구하며 지난 5일 정례회부터 본회의 보이콧을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