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른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무료 영화를 상영했다.

시 관광진흥과에 따르면 고3 수험생 무료 영화 상영은 관내 17개 학교에서 신청한 2천800여 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전과 오후로 나눠 총 6회에 걸쳐 영화 ‘파일럿’, ‘핸섬가이즈’, ‘빅토리’ 등 3편을 상영했다.

영화를 관람한 학생들은 “영화를 본 지 오래됐는데 이번 기회로 친구들과 함께 관람해 너무 좋았다”, “올해 처음 영화를 보게 됐는데 친구들과 영화를 보며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점숙 부천시 관광진흥과장은 “오랜 기간 시험공부에 지쳤을 고3 학생들을 위해 영화 상영을 마련한 만큼 재충전할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의 대학생활과 예비사회생활 적응에도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