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여성다문화과에 따르면 이번 여성폭력방지위원회 회의는 지난해 6월 조례 개정으로 기존 ‘부천시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에서 ‘부천시 여성폭력방지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한 이후 처음 열린 공식 회의다.
이번 개편을 통해 성별 기반 폭력 예방과 피해자 보호에 대한 논의가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이루어지며, 정책 추진 또한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회의는 관련 전문가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 폭력 방지와 피해자 보호를 위한 지역 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 추진 예정인 주요 사업을 공유하고 피해자 보호·지원 홍보 및 예방 사업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는 올해 여성폭력 방지 주요 사업으로 ▲부천시 바로희망팀 운영, ▲여성권익시설 운영 지원, ▲4대 폭력(성희롱·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예방 교육 및 성희롱 방지 조치 내실화, ▲시민 대상 폭력 예방 교육, ▲여성 1인 가구 안심 패키지 지원, ▲안심 무인 택배 보관함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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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여성 폭력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해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주제로 여성 폭력 방지 기관들과 합동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화복 부천시 복지국장은 “성별 기반 폭력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는 앞으로 ‘여성폭력방지위원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여성 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 대책을 점검하고,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