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부천시청 1층 판타스틱큐브(영화관)에서 ‘판타스틱 인구시네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 전략담당관 인구대응팀에 따르면 ‘판타스틱 인구시네마’ 프로그램은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한병환)의 ‘수요시네마’와 협업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매주 수요일 상영되는 ‘수요시네마’ 일정 중 일부를 인구 관련 주제의 작품으로 구성했다.

기존의 통계 중심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영화를 통해 인구 문제를 쉽고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동시에 문화도시 부천의 정체성을 살리는 데에도 중점을 뒀다.

상영작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프로그래머의 추천을 받아 시기별 모멘텀과 관람 대상에 맞춰 선정됐다.

주요 상영작은 ▲4월 ‘팟 제너레이션’ ▲5월 ‘인사이드 아웃2’, ‘엔칸토’ ▲8월 ‘홈리스’ ▲9월 ‘플랜 75’ ▲10월 ‘툴리’ 등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영화와 인구정책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4월 상영작 ‘팟 제너레이션(The Pod Generation)’은 4월 9일 오후 2시, 4월 23일 오전 10시에 상영된다.

이 작품은 인공지능(AI)과 첨단기술이 출산과 육아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SF영화로, 미래 사회에서의 출산율 감소 문제와 관련된 다양한 가능성과 윤리적 쟁점에 대한 깊은 성찰을 유도하는 내용이다.

사전 신청은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bcf.or.krㆍ바로 가기 클릭) 내 ‘예매·참여’ 메뉴의 ‘영화’ 항목에서 원하는 작품을 선택한 후 구글폼을 통해 하면 된다.

개인은 홈페이지 신청 외에도 현장 접수가 가능하며, 단체 관람은 사전 문의 후 전자우편(rainbow668@korea.kr)으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개인과 단체 모두 아래 QR코드(바로 가기 클릭)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부천시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임신, 출산, 육아, 일자리, 주택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 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전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인구교육 대상을 확대하고 교육 방식도 다양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