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 주민센터는 지난 24일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사자성어를 익히고 옛 성인의 유익하고 재미있는 말씀을 익히도록 하는 주민자치프로그램인 ‘소새 서당(書堂)’ 개강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소새 서당’은 오는 8월16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2시간씩 운영되며, 훈장은 성주산 연흥사 회주인 법경스님이 맡아 봉사한다.

법경스님은 “경쟁의 틀 속에서 입시와 출세 지향주의 교육을 받고 있는 아이들에게 옛 성현의 말씀을 가르침으로써 부모에게 효도하고 형제간 우애와 이웃을 아끼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소사본동 주민센터에서는 ‘소새 서당’을 1회성에 그치지 않고 방학 때마다 운영할 예정이며, 사자성어와 천자문, 명심보감, 소학 등도 가르칠 계획이다

한편, 소사본동 ‘소새어린이합창단’은 매주 토요일 주민자치센터(옛 소사본2동 청사)에서 성악 전공 선생님의 지도 아래 50여명의 학생들이 노래를 배우고 있으며, 추가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다. 참가 문의= 는☎032-625-6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