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하철 7호선 연장건설사업 부천구간 공사 현장 지하 터널을 직접 답사하는 견학프로그램을 공사 발주처인 서울시와 함께 26일부터 운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하철 7호선 부천구간의 터널 공사가 한창인 4개 공구가 오는 12월까지 매월 넷째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두차례씩 일반시민들에게 지하 터널의 내부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시 도시철도과 관계자는 “지하에서 땅을 파고 터널을 만드는 새로운 기계 시스템을 구경하고, 전동차가 지나가는 터널을 따라 걸어보는 것은 좀처럼 쉽지 않은 것”이라며 “지하철 7호선 건설에 대한 부천시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하 터널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하 터널 체험을 희망하는 시민은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홈페이지(http://smih.seoul.go.krㆍ바로 가기 클릭)와 서면 또는 전화(☎020772-7170~7)로 접수하면 된다. 체험 인원은 공구별로 20~50명으로 어린이의 경우 반드시 보호자가 동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