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 미래 발전 방향을 연구하기 위해 별도의 한시적 기구로 운영되는 ‘부천시 정책개발연구단’이 다양한 정책 및 시책 개발에 앞장 서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부천시 정책개발연구단은 민선 2기 원혜영 시장 체제 출범과 함께 1998년 지역여건에 부합하는 시정 운영과 다양한 정책 대안을 마련해 지방자치 활성화와 지역발전의 토대를 만들기 위해 출범해 시정의 씽크캥크(Think tank)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상사업과 박물관사업, 유휴지 활용사업 등 지난 5년동안 정책개발연구단을 거친 시책사업은 50건이 넘고, 이 가운데 일부사업은 시의 문화도시 이미지 제고와 함께 수익 창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방영을 시작한 SBS의 인기드라마 ‘야인시대’의 부천 영상문화단지 내 오픈 세트장도 정책개발연구단에 의해 탄생됐다.

‘야인시대’ 오픈 세트장은 시가 추구하는 영상문화 발전과 함께 시민들이 즐겨찾는 명소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 아래 건설돼 드라마 촬영이 없는 날이면 부천시민은 물론 인천 부평구와 계영구 등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해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향후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원미구 춘의동 종합운동장과 주변 나대지도 정책개발연구단에 의해 도심속 놀이공원인 ‘원더존’이 들어서 가족 나들이 장소로 이용되고 있고, 종합운동장 1층 하부공간에는 만화ㆍ활ㆍ수석박물관 등 테마박물관을 유치해 문화체험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밖에도 상동신도시 ‘시민의 강’ 조성사업과 중앙공원 등 시내 야간경관 조명, 부천에디슨박물관 유치 등 크고 작은 각종 사업이 정책개발연구단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