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식용수분야 국가기반시설이자 부천시민의 식수원(食水原)인 ‘까치울정수장’의 테러 및 재난 대비해 22일 부천오정경찰서, ㈜부천방재와 함께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시 정수과 정수행정팀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까치울정수장의 경계태세 강화를 위해 상ㆍ하반기로 나눠 연 2회 실시하는 유관기관 합동 정례훈련으로, 부천시, 부천오정경찰서, ㈜부천방재 등 3개 기관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12순찰차, 형사기동대차, 타격대작전차, 수송차량, 소화기 등 장비 10여대가 동원됐다.

이날 합동훈련은 최동락 부천오정경찰서 경비교통과장이 훈련 지휘ㆍ통제를 맡은 가운데 까치울정수장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배낭 발견 및 약품탱크 폭발과 화재 발생 등을 가정해 각 기관간 신속한 상황 전파, 초동 조치, 협조체계 유지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으며, 훈련 후에는 ㈜부천방재에서 소화기 사용법을 교육했다.

윤기태 부천시 정수과장은 “식용수분야 국가기반시설인 까치을정수장 보호와 안전을 위해 훈련에 참여한 관계자들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