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심곡본동 지역이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한 ‘2019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된 가운데(▶관련기사 클릭), 부천시가 10일 사업추진 청사진을 밝혔다.

시 도시재생과 ZERO주택팀에 따르면 심곡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펄벅의 숨결 그대로, 함께하는 돌봄마을, 공유하는 행복마을’이라는 비전으로 주민공동체 활성화와 골목상권 활력 증진을 목표로 하는 ‘일반근린형’ 부문에 선정됐다.

사업 규모는 경인선 부천역 남부광장 일원 약 18만㎡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국비 80억, 지방비 142억1천만원, 기타 10억원 등 총 232억1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커뮤니티케어센터 조성 ▲어린이 안심길 정비 ▲어울림복합센터 조성 ▲주차 공유 플랫폼 조성 ▲펄벅문화거리 조성 ▲펄벅문화 활성화 ▲아이숲터 정비 ▲마을 역량 강화 등이며, 노후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

부천시는 국토교통부의 실현 가능성 및 타당성 평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고시하고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심곡본동 지역에 거주지에서 통합 돌봄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커뮤니티케어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지속 가능한 복지체계를 구축하고, 안심마을 조성, 주차장 확충 등으로 원도심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