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천 부천시장은 5일 고강동으로 이전해 새롭게 운영을 시작한 버섯 재배 ‘고리울 청춘농장’(옛 여월 청춘농장)을 찾아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김동희 부천시의회 의장 등 시의원(박병권 도시교통위원장ㆍ윤병권ㆍ박명혜ㆍ박찬희ㆍ이확환ㆍ박홍식)이 동행해 버섯 수확 체험을 했다.<사진>

부천시 도시농업과 도시농업팀에 따르면 장덕천 시장은 이날 방문에서 “‘고리울 청춘농장’을 기점으로 다양한 도시농업 관련 사업을 통해 어르신을 위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리울 청춘농장’ 운영을 맡은 사회적협동조합 필그린 이석철 대표는 “앞으로 표고버섯 재배 능력을 높이고 가공품을 개발해 수익률을 높여서 현재 20명의 어르신 일자리를 30명까지 확대하겠다”며 “2020년에는 버섯 수확 체험 및 부산물을 활용한 곤충 체험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해 다수의 부천시민이 ‘고리울 청춘농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앞서 부천시는 여월 농업공원 운영 폐쇄에 따라 지난 7월 ‘여월 청춘농장’을 고강동으로 이전하는 공사를 착수해 지난 9월에 705㎡ 부지에 버섯재배사 3개동, 작업장 1개동, 체험장 1개동을 갖췄으며, ‘고리울 청춘농장’으로 명칭을 변경해 10월 21일부터 민간위탁 운영에 들어갔다.

‘고리울 청춘농장’에서는 버섯 재배를 통한 도시농업과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11월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20명이 버섯 배지를 입식해 버섯 재배에 나서고 있다. 관련 문의는 부천시 도시농업과(☎032-625-2811)로 하면 된다.

사진= 부천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