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최근 2006년도 재정여건 개선에 따른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하고 전직원 실천과제를 마련했다.

시는 2007년 본예산 편성과 관련, 총 8천32억원 세출예산 중 경상경비 예비비 등 필요경비가 3천258억원, 가용재원(사업비)은 4천775억원(59.4%)으로 재정악화에 따른 예산절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내년도 예산 절약을 위한 전직원 실천과제를 선정했다.

시 TF팀이 마련한 주요 실천과제로는 ▲연가보상금의 지급한도를 5일로 설정하는 것을 비롯, ▲불필요한 초과 근무 및 출장 자제 ▲에너지시책 지속 추진(공공청사관리 및 이면지 재활용) ▲홍보물 제작 억제 ▲과별 워크샵 및 세미나 개최시 자체시설물 활용과 불필요한 해외 출장 억제 등으로, 부서별 경진대회(연 2회)를 개최, 우수 부서 및 직원에 대해서는 인센티브(성과금)를 지급키로 했다.

시 예산법무과 관계자는 “전직원이 함께 예산절감 실천과제를 이행하여 지하철 7호선 연장건설사업 등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