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천시장 예비후보 김만수(46) 전 청와대 대변인이 ‘6.2경기지방자치희망연대’(이하 경기희망연대ㆍblog.naver.com/62kghopeㆍ바로 가기 클릭)가 뽑은 ‘좋은 후보’에 선정됐다.

경기희망연대는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경기희망교육연대, 경기진보연대 등 경기지역 21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해 6.2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의 일당 독주를 저지하고 좋은 후보와 좋은 정책을 발굴, 지원해 지방자치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지난달 3일 출범했으며, 지난달 15일부터 4월2일까지 ‘좋은 후보 공개 모집’을 실시, 신청자 74명 가운데 56명을 ‘좋은 후보’로 선정해 12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했다.

경기희망연대는 ‘좋은후보’ 선정기준으로 ▲도덕성(후보자의 기본적인 자격 판단) ▲전문성과 직무수행능력 ▲개혁성과 지역사회 헌신도 등 5가지를 제시했고, 특히 도덕성 평가 항목으로는 부패행위로 처벌받은 전력ㆍ성희롱 및 성폭력 등 반인권적 행동 여부ㆍ공직에 있으면서 심각한 사회갈등을 초래한 독선, 전횡, 난개발ㆍ연대의 가치에 반하는 행위 등 6개항목 중 1개항목이라도 부적합 판정을 받으면 선정대상에서 제외시켰다.

한나라당 예비후보는 선정대상에서 제외시킨 가운데 이번에 선정된 좋은 후보 56명 중에는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포함돼 있으며, 부천지역에서는 김만수 민주당 부천시장 예비후보를 비롯해 경기도의원 제7선거구 서헌성(45) 전 원혜영 국회의원 보좌관, 부천시의원 나선거구에 출마하는 민주노동당 김은화(37) 현 생글생글 어린이도서관 관장, 부천시의원 바선거구에 출마하는 민주노동당 이은주(44) 부천교육희망네트워크 준비위원 등 4명이 선정됐다.

경기희망연대는 앞으로 이들 ‘좋은 후보’의 당선을 위해 ▲10만 유권자 선언운동 ▲야 5당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시 적극 추천 ▲지역별 순회 강연, 지지연설, 공연 등 지원활동을 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