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7.14 전당대회에 출마한 초선 조전혁 의원이 7일 당권 도전 포기를 선언했다.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은 이날 오후 열린 MBC 주최 TV토론에서 “지금까지 할 말을 모두 다 했다”면서 “오늘 이 방송을 끝으로 경선 레이스를 접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어 “당 문화를 바꿔야 한다. 보수적 가치인 개인의 자유, 수월성 교육, 안보 강화 등의 토대 위에서 인권, 사회안전망 등 진보적 가치를 더해야 진보적 우파를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의 사퇴로 한나라당 당권 주자는 김성식ㆍ김대식ㆍ홍준표ㆍ이혜훈ㆍ이성헌ㆍ정두언ㆍ남경필ㆍ정미경ㆍ한선교ㆍ나경원ㆍ서병수ㆍ안상수 후보(이상 기호순) 등 모두 12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