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의장 김관수)는 7일 제164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의회운영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고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키로 결정했다.

이로써 부천시의회는 4년 연속 의정비를 동결하는 것으로, 부천시의 어려운 재정여건 등을 고려해 시민과 함께 고통을 분담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상을 구현하기 위해 의원 모두가 의정비 동결에 동의해 이루어진 것이다.
이번 의정비 동결 결정으로 의정비를 인상할 경우 발생하는 의정비 심의위원회 구성과 여론조사, 조례 개정 등의 절차가 생략돼 행정력과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김관수 의장은 “이번 의정비 동결은 시민과 함께 고통을 분담하고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한다는 차원에서 의원 전원이 만장일치로 결정했다”며 “제6대 부천시의회 의원 모두가 시민과 함께 부천의 미래를 열어가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내년도 의정비가 동결됨에 따라 부천시의원들은 1인당 연간 의정활동비 1천320만원, 월정수당 3천36만원 등 총 4천356만원의 의정비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