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비서실 비서관 1차 인선에서 정책조정기획관실을 신설하고 정책조정기획관으로 장성민 당선인 정무특보를 임명했다.

윤석열 당선인은 5일 대변인실을 통해 경제수석실 산하 6개 비서관, 정무수석실 산하 2개 비서관, 정책조정기획관실 산하 4개 비서관, 비서실장 직속 7개 비서관(총무·의전·국정과제·국정상황·공직기강·법률·관리) 등 모두 19명의 비서관 인선을 발표했다.

정책조정기획관은 장성민 당선인 정무특보가, 기획비서관은 박성훈 당선인 경제보좌역, 연설기록비서관은 김동조 벨로서티인베스터 대표가 임명됐다.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한시 조직인 미래전략비서관은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임명됐다.

경제수석실은 정부 부처의 현직 관료들로 꾸려졌다. 경제금융비서관에 김병환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산업정책비서관에 강경성 산업자원부 에너지산업실장, 중소벤처비서관에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지역기업정책관이 임명됐다.

농해수비서관에 김정희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 국토비서관에 백원국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관, 과학기술비서관에 조성경 명지대 방목기초교육대 교수가 임명됐다.

정무수석실의 정무비서관은 방송기자와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홍지만 전 의원, 자치행정비서관에는 서승우 충청북도 행정부지사가 임명됐다.

비서실장 직속 총무비서관에 윤재순 전 대검찰청 운영지원과장, 의전비서관에 김일범 국민의힘 외신공보보좌역, 국정과제비서관에 임상준 국무조정실 기획총괄정책관이 선임됐다.

국정상황실장에는 한오섭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공직기강비서관에 이시원 전 수원지검 형사2부장, 법률비서관에 주진우 전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장이 임명됐다.

대통령실 이전 완료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관리비서관에는 김오진 전 청와대 총무1비서관이 임명됐다.

윤걱열 당선인은 5월 8일까지 국가안보실 등 비서관급 인선 발표를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