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우선추천 대상지역(전략공천)으로 선정된 ▲세종특별자치시에는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공천했다.
세종은 바른미래당에서 탈당해 통합당에 입당한 김중로 의원이 공천을 신청한 곳으로, 선거구 획정을 통해 세종 분구(分區)가 결정될 경우, 김 전 위원장과 김 의원이 한 곳씩 나눠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 흥덕구에는 한국당 원내대표와 당대표 권한대행을 지낸 4선의 정우택 의원으로 공천했다. 정 의원의 원래 지역구는 청주시 상당구였으며, 청주 흥덕구는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의 지역구이다.
▲청주 상당구에는 황교안 대표의 성균관대 법대 후배인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을 공천했다.
▲충남 천안갑에는 이번 4.15 총선을 앞두고 영입된 외교·안보 전문가 신범철 전 국립외교원 교수를 공천했다. 민주당은 이곳을 전략 공천 지역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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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에는 이종배 현 의원, ▲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에는 박덕흠 현 의원, ▲대전 동구에는 이장우 현 의원, ▲대전 대덕구는 정용기 현 의원, ▲충남 보령시·서천군에는 김태흠 현 의원, ▲충남 서산시·태안군에는 성일종 현 의원, ▲강원 동해시·삼척시에는 이철규 현 의원, ▲강원 속초시·고성군·양양군에는 이양수 현 의원이 현재 지역구에 공천을 확정했다.
한편,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경기 8곳(수원정, 광명을, 의왕시 과천시, 남양주시을, 용인시을, 화성시을, 파주시갑, 김포시갑)에는 45세 미만 ‘청년’ 공천 신청자을 공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번 4.15 총선을 앞두고 영입한 김은희 전 테니스 선수와 김용태 전 새로운보수당 청년대표, 신보라 통합당 최고위원, 천하람 젊은보수 대표 등 16명의 청년 후보자들이 이들 지역구 공천을 놓고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