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020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제2회 추경예산 대비 2천18억원(8.41%)이 증가한 2조6천9억원으로 편성, 11일 개회한 부천시의회 제247회 임시회에 제출했다.

안윤경 부천시 기획조정실은 이날 오전 열린 제24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하면서 “이번 제3회 추가경정예산은 연내 집행 불가능한 사업 및 집행 잔액 삭감으로 세출 구조조정을 추진했고, 업무추진비 삭감 등을 통해 코로나19 대응 사업비로 편성했으며 국ㆍ도비 보조사업 정산 반환금 및 외부재원 사업 등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제3회 추가경정예산의 일반회계는 2조738억 원으로 2천539억 원이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5천271억 원으로 521억 원이 감소했다.

일반회계 세입 규모는 2조738억원으로, 세목별로는 세외수입 60억원, 지방교부세 57억원이 감소했으며 조정교부금 55억원, 국·도비 보조금 2천400억원,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201억원이 증가했다.

공기업 특별회계 세입 규모는 3천98억원으로, 상수도사업 105억원, 하수도사업 275억원이 각각 감소했다.

기타특별회계 세입 규모는 2천173억원으로, 회계별로는 공유재산관리 142억원이 감소했고, 의료급여기금 2억원이 증가했으며, 교통사업 23억원, 철도건설 1억원이 각각 감소했고, 도시개발 48억원이 증가했으며, 문화시설 건립 25억원이 감소했다.

세출 예산의 경우, 일반회계 성질별 세출예산은 인건비 189억원이 증가했고 물건비 30억원이 감소했으며, 경상이전은 2180억원, 자본 지출은 168억원, 내부거래는 26억원, 예비비 및 기타는 6억원이 각각 증가했다.

기능별 세출예산은 일반 공공행정 9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1억원이 각각 증가했고, 교육 관련 예산은 4억원, 문화 및 관광은 39억원이 각각 감소했으며, 환경은 27억원, 사회복지는 2천470억원, 보건은 53억원이 각각 증가했다.

농림해양수산은 4억원이 감소했고,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는 44억원, 교통 및 물류는 28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은 122억원이 각각 증가했으며, 예비비는 147억원, 인건비 등 기타는 20억원이 감소했다.

공기업 특별회계 성질별 세출예산은 인건비 5억원, 운영경비 23억원이 감소했고, 경상이전은 6억원이 증가했으며, 자본지출은 290억원, 예비비 및 기타는 68억원이 각각 감소했다.

기타특별회계 성질별 세출예산은 인건비 1억원, 경상이전 1억원, 자본지출 366억원, 융자 및 출자 2억원이 각각 감소했고, 내부거래는 23억원, 예비비 및 기타는 206억원이 각각 증가했다.

기금운용계획 변경안과 관련해서는 부대 이전 및 부지 개발 사업 기금은 부대 이전 부지 확정 지연 및 코로나19로 인한 사업 일시 중지에 따라 사업비 235억원을 감액 편성했다.

옥외광고발전기금은 국비 및 과태료 등 수입으로 2억원을 반영했고, 사업비로 1억6천만원을 편성했다.

한편,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부천시의회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9월 16일까지 예비심사를 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관련기사 클릭 )에서 9월 17~18일 종합심사를 통해 삭감 여부를 결정한 뒤 9월 21일 열리는 제2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처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