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는 11일 개회한 제24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수도권 동·서 연결 광역급행철도(GTX-D) 조속한 추진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행정복지위원장)이 대표발의한 결의안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B,C) 노선과 연계된 김포~ 부천~ 서울~ 하남을 연결하는 GTX-D 노선이 확정되면 부천시는 동·서·남·북을 이어주는 4개 노선 교차 역사 확보로 서부권을 대표하는 교통의 중심지가 될 것이며, 이는 수도권 교통난을 해소하고 서부권 지역경제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결의안은 “부천시는 동·서로 서울시와 인천시를 두고 있으며, 광명, 김포, 시흥 등 인근 도시를 포함하면 약 1천500만 인구가 밀집된 서부권 도시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시민들은 심각한 교통불편을 겪고 있다”며 GTX-D 노선의 추진 ㅊ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정부에 대해서는 ▲GTX-A,B,C 노선과 연계로 소외된 곳 없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건설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GTX-D’노선의 동시 추진 ▲수도권의 김포~ 부천~ 서울~ 하남을 연결하는 GTX-D 노선의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 ▲김포~ 부천~ 서울~ 하남을 연결하는 GTX-D 노선을 반영해 수도권의 상생과 균형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촉구했고, 국회를 향해서는 부천시와 수도권 전체 시민의 교통편의를 위해‘GTX-D’노선의 신설 추진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다음은 ‘수도권 동 ‧ 서 연결 광역급행철도(GTX-D)’ 조속한 추진 촉구 결의안 전문(全文)

부천시는 동으로는 1,000만 인구의 서울시와 서로는 300만 인구의 인천시를 양 날개로 두고 있으며 광명, 김포, 시흥 등 인근 도시를 포함하면 약 1,500만 인구가 밀집된 서부권 도시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서울에 집중된 경제활동 및 일자리로 인하여 많은 시민들이 심각한 교통 불편 감내와 출·퇴근에 많은 시간을 소비하여 삶의 질 저하의 원인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2000년대부터 철도망 도입을 위한 부천시의 노력으로 지하철7호선과 소사~원시선이 개통되었고, 소사~대곡선의 개통을 앞두고 교통 불편은 점차 줄고 있으나 근본적인 해결에는 한계가 있다.

다행히 인천(송도)~ 부천(종합운동장)~ 서울~남양주(마석)을 연결하는 GTX-B 노선 확정으로 교통에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되는 상태에서 김포~ 부천~ 서울~ 하남을 연결하는 GTX-D 노선이 확정되면 부천시(종합운동장역)는 동ㆍ서ㆍ남ㆍ북을 이어주는 4개 노선 교차 쿼드러플(Quadruple) 역사 확보로 서부권을 대표하는 교통의 중심지가 될 것이다.

또한 빠르고 편리한 사통팔달의 철도망은 삶과 일터가 공존하는 자족도시 마련을 위해 부천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종합운동장 역세권 개발사업, 대장신도시 조성사업 등에 탄력을 받아 수많은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며 부천시는 서부권의 문화와 경제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에 부천시의회는 수도권 교통난 해소와 부천시 지역경제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GTX-D’노선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다음과 같이 정부와 국회에 촉구하는 바이다.

하나. 정부는‘GTX-A,B,C’노선과 연계로 소외된 곳 없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건설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GTX-D’노선을 동시에 추진하라!

하나. 정부는 수도권의 김포~부천~서울~하남을 연결하는‘GTX-D’노선을‘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라!

하나. 정부는 김포~부천~서울~하남을 연결하는‘GTX-D’노선을 반영하여 수도권의 상생과 균형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라!

하나. 국회는 부천시와 수도권 전체 시민의 교통편의를 위해‘GTX-D’노선의 신설추진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한다.

2020. 9. 11

부천시의회 의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