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ㆍ부천시갑)은 제21대 총선에서 약속했던 ‘한국산업인력공단 지사 신설 및 부천 유치’가 확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고용노동부 산하 기관인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서부지사 신설안’은 기획재정부 심의와 정부 조직 증원 최종 확정을 통해 예산까지 확보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근로자의 평생학습, 직업능력개발훈련, 자격검 정, 숙련기술 장려 및 고용 촉진 등에 관한 HRD(인적자원개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서 김경협 의원은 부천ㆍ김포ㆍ시흥ㆍ광명 등 경기서부권역 4개 시의 9만8천개 사업장, 57만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직업능력 개발 및 국가자격 시행 등 HRD 현장서비스 강화를 위한 경기서부지역 거점 기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기업체와 소속 근로자 및 지역주민 등 원거리에 따른 불편 해소를 위해 이를 공약한 바 있다.

이번에 부천시 관내에 신설될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서부지사에는 직업능력개발부, 지역일학습지원부, 자격시험부 등 3개 부서로 2021년 7월부터 사업 개시와 함께 대민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며, 김포, 광명, 시흥 등 연간 15만여 수험생의 접근성을 고려해 원미어울마당(옛 원미구청) 인근 지역이 청사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 김경협 의원은 “경기도내 로봇산업 집적지역 1위인 부천(16%)을 중심으로 도시 첨단산업단지 조성이 추진(2019~2029년) 중인 경기서부 첨단산업벨트 내 고숙련 인재 육성을 위한 산업ㆍ현장 맞춤형 직업교육훈련 지원이 절실하다”며서 “이번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서부지사 신설로 국가자격 시행 인원만도 한해 약 6만2천500여 명에 이르는 부천시민을 위한 ‘내 집 앞 서비스’가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