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와 한국전력공사(한전), 상동 특고압 주민대책위원회는 31일 오전 11시 부천시청 창의실에서 ‘한전 전력구 상생 협력 협약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설훈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은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준수해 24명 이하로 참석 인원을 제한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특고압 지중화 대책’은 상동 지역의 오랜 민원으로, 그동안 부천시와 한전, 주민들이 공청회 및 간담회를 통해 대책 논의를 해왔으며, 협약식에는 설훈 국회의원도 참석해 상생 협력을 약속하기로 했다.

‘한전 전력구’ 문제는 그동안 전력 증설의 필요성은 있으나 전자파 문제 등으로 한전과 부천시, 주민이 합의점을 찾지 못해 공사가 지연되면서 전력 과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 계속됐다.

설훈 의원의 중재로 합의점을 찾으면서 원활한 전력 공급과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하는 등 상생 협력을 도모하기로 했다.

설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ㆍ부천시을)은 “이번 협약식은 한전, 부천시가 주민 의견을 수용하고, 주민 또한 합의점을 도출해서 나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안전대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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