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0일(오늘) 오전 11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취임 4주년 특별연설을 통해 지난 4년을 돌아보고, 남은 1년의 국정 운영 계획을 밝한 뒤 출입기자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 신년 기자회견과 마찬가지로 사전 협의 없이 현장에서 질문할 기자를 선정하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청와대 출입기자단에서 자체 선발한 20여 명의 기자들이 참석한다.
출입기자들은 최근 야당이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장관 후보자 3명의 거취 문제, 이명박ㆍ박근혜 전직 대통령 및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론, 부동산 대책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질문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문 대통령이 어떤 입장을 밝힐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춘추관을 찾는 것은 취임 후 8번째이며, 지난 1월 18일 신년 기자회견 이후 4개월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