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전 감사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를 방문해 이준석 대표를 만나 입당 의사를 밝혔으며, 국민의힘은 오전 11시에 지도부가 모여 최 전 원장의 입당식을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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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최 전 원장은 전날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인 권영세 의원과 만나 입당 문제를 논의했고, “국민들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선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 전 원장은 이달 초 부친상 직전 정치 참여를 선언했다.
최 전 원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함에 따라 야권의 대권 주자를 놓고 국민의힘 입당을 마루며 독자 행보를 하고 있는 윤석열(61) 전 검찰총장과의 경쟁구도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윤석열 전 총장과 최재형 전 원장의 야권 대선 후보 경쟁은 향후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추이 여부, 즉 최 전 원장이 지지율에서 앞선 윤 전 총장과의 격차를 얼마나 줄이느냐에 따라 온도 차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