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더불어민주당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를 선출하기 위한 11차례 전국 순회 경선 중 네 번째 경선지역인 강원 경선과 1차 슈퍼위크 투표 결과를 12일 오후 6시께 발표했다.
강원 지역 선거인단은 1만6천292명으로, 9천118명이 투표에 참여해 55.97%의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최종 개표 결과, 이재명 후보가 51.36%(5천48표)로 과반 득표율을 획득하면서 대전ㆍ충남(54.81%), 세종ㆍ충북(54.54%) 등 충청권(54.72%)에 이어, 대구ㆍ경북(51.12%)에 이어 대세론을 이어가고 있다.
이낙연 후보는 27%(2천462표), 추미애 후보는 8.61%(785표), 정세균 후보는 6.39%(583표), 박용진 후보는 1.90%(173표), 김두관 후보는 0.73%(67표)를 각각 얻었다.
강원 지역 전국대의원 투표에서는 이재명 후보 203표, 이낙연 후보 141표, 정세균 후보 84표, 추미애 후보는 14표, 김두관 후보는 5표, 박용진 후보는 5표를 각각 얻었다.
강원 지역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이재명 후보 55.90%(4천842표), 이낙연 후보 26.78%(2천320표), 추미애 후보 8.90%(771표), 정세균 후보 5.75%(499표), 박용진 후보 1.94%(168표), 김두관 후보 0.72%(62표)를 각각 얻었다.
유선전화 신청 현장 투표 이재명 후보 3표. 이낙연 후보 1표, 추미애ㆍ정세균ㆍ박용진ㆍ김두관 후보는 각 0표였다.
특히 1차 슈퍼위크는 선거인단 64만1천922명 중 49만6천972명이 투표에 참여해 77.37%를 기록했다.
개표 결과는 이재명 후보가 51.09%(25만3천761표)를 획득해 과반이 넘는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낙연 후보는 31.45%(15만6천203표), 추미애 후보는 11.67%(5만7천977표), 정세균 후보는 4.03%(2만14표), 박용진 후보는 1.16%(5천742표), 김두관 후보는 0.60%(2천974표)를 각각 얻었다.
↓추가 업데이트
◆경선 4곳 및 1차 슈퍼위크 포함 누적 선거인단 누적 투표 결과 후보별 득표율
이재명 51.41%·이낙연 31.08%·추미애 11.35%·정세균 4.27%·박용진 1.25%·김두관 0.63%
한편, 지금까지 투표 완료된 경선 4곳(대전·층남, 세종·충북, 대구·경북, 강원)과 1차 슈퍼위크를 포함한 누적 선거인단 수는 75만1천7명, 누적 투표자 수는 55만5천988명, 누적 투표율은 74.03%이다.
후보별 지금까지 누적 선거인단 득표율 집계 결과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51.41%(28만5천856표)로 과반 득표율을 넘기면서 대세론을 굳건하게 이어갔다.
이낙연 후보는 31.08%(17만2천790표), 추미애 후보는 11.35%(6만3천122표), 정세균 후보 4.27%(2만3천731표), 박용진 후보는 1.25%(9천963표), 김두관 후보는 0.63%(3천526표)를 각각 얻었다.
■더불어민주당 20대 대선 후보 경선 일정
더불어민주당 경선 선거인단은 전국 대의원·권리당원,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으로 나뉘며, 대의원과 권리당원은 사전 등록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권역별 선거인단에 포함된다.
국민과 일반당원이 투표권을 행사하려면 총 3차례에 걸친 선거인단 모집에 참여해야 한다.
권역별 순회 경선에서는 권리당원의 온라인과 ARS(자동응답시스템) 투표, 전국 대의원 현장투표, 국민·일반당원 중 사전 신청자 현장투표를 합친 결과가 각각 발표된다.
순회 경선은 ▲9월 4일 대전·충남, ▲9월 5일 세종·충북 ▲9월 11일 대구·경북 ▲9월 12일 강원에서 경선을 마쳤다.
▲9월 25일 광주·전남 ▲9월 26일 전북 ▲10월 1일 제주 ▲10월 2일 부산·울산·경남 ▲10월 3일 인천 ▲10월 9일 경기 ▲10월 10일 서울 등 7곳의 경선이 남았다.
민주당은 대의원·권리당원과 별개로 일반당원과 국민을 대상으로 국민선거인단 투표를 3차례에 나눠서 진행한다.
국민선거인단 모집은 2차까지 진행됐고 약 186만명이 참여했다.
민주당은 9월 14일까지 3차 국민선거인단 신청을 받고 있다. 3차 모집 기간을 거치면 최종 선거인단은 민주당이 목표한 200만명 및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214만명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1차·2차·3차 국민선거인단의 투표 결과를 발표하는 ‘슈퍼위크’는 9월 12일 강원에서 1차 공개된 가운데, 10월 3일 인천에서 2차 공개되고, 10월 10일 서울에서 3차 공개된다.
권역별 대의원·권리당원 투표에 더해 앞으로 남은 2차례의 ‘슈퍼위크’ 투표 결과가 전체 경선 흐름을 좌우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 경선 결과는 10월10일 서울 지역 투표 결과와 함께 발표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4~5일 후 결선투표가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