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2일 실시되는 제5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6.2 지방선거)가 어제(2일) 시ㆍ도지사 및 교육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사실상 본격 막이 올랐다.
오는 19일 전국 기초단체(자치구 및 시)의 단체장선거 및 광역ㆍ기초의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면 6.2 지방선거 분위기는 점차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 군수 및 군의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은 오는 3월21일부터 시작된다.
특히 6.2 지방선거는 헌정사상 최대 1인 8표를 행사해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광역 지역의원 △광역 비례의원 △기초 지역의원 △기초 비례의원 △교육감 △교육의원을 함께 선출한다
부천시민의 경우, 도지사(1명), 도의원(지역 8명ㆍ비례), 시장(1명), 시의원(지역 29명ㆍ비례 3명), 도교육감(1명), 교육의원(*선출인수 미확정) 등을 동시에 선출하게 된다.
이에 따라 경기도에서는 6.2 지방선거를 통해 △도지사 1명 △교육감 1명 △광역의원 114명(지역 112명ㆍ비례 12명) △기초의원 417명(지역 363명ㆍ비례 54명) △교육의원(*선출인수 미확정, 현재 교육위원 13명, 7명 선출 예상) 등 540여명의 선량(選良)들을 선출한다.
6.2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자는 금년 7월 1일부터 2014년 6월30일까지 임기가 보장된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이번 지방선거에 예상출마자가 1만5천500여명으로 규모에서도 역대 최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상 처음 1인8표제가 실시되는 만큼 유권자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8장의 투표용지 색깔을 달리하고 투표절차에서도 한꺼번에 8장을 기표하지 않고 적어도 두 차례 이상으로 나눠 투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9세 이상 유권자가 3천180만명에 달해 1인8표제에 따른 투표용지만도 4억1천300만장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