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무소속 곽상도 국회의원의 사직안이 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곽 의원의 사직 안건을 재석의원 252명 중 찬성 194명, 반대 41명, 기권 17명으로 가결했다.
낲서 곽 의원은 지난 9월 26일 자신의 소개로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화천대유(자산관리)에 입사한 아들이 대리급 사원으로 6년 남짓 근무한 뒤 퇴직금 등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불어지자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지난달 2일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바 있다.
이날 사퇴안 가결로 곽 의원은 김진애, 윤희숙, 이낙연 전 의원에 이어 4번째로 사퇴한 21대 국회의원이 됐다.
곽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동남구에서는 내년 3월9일 대통령 선거와 같은 날 보궐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