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2일 오후 부천역 북부광장(부천마루광장)에서 거리 유세를 하고 있다. 2022.2.22 사진= 더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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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2일 오후 4시 30분 부천역 북부광장인 부천마루광장을 찾아 ‘경기도를 넘어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대한민국 만들겠습니다!’ 부천시 유세에서 경기도지사 재임 당시 했던 일들을 상기시키며 “이재명은 한다면 한다. 약속한 것은 확실하게 지킨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부천마루광장에는 수많은 시민들이 몰려들어 이재명 후보의 유세를 지켜보며 파란 풍선을 들고 ‘이재명!’을 연호했다.
이재명 후보는 “ 1차 재난지원금 전에 경기도에 재난지원금 지역화폐로 석 달 안에 동네 가게에서만 써라고 했더니 동네가 완전히 대목이 됐지 않았느냐”며 경기도지사 재임 당시 업적을 가론하며 “국민이 겪는 이 경제적 어려움, 제가 당선되는 즉시로 추경이든 긴급 재정명령이든 확실하게 50조원 마련하고, 기존에 손실 본 것, 앞으로 손실 볼 것을 확실하게 책임지고, 지역화폐와 소비 쿠폰으로 국민 소득도 늘려드리고 매출도 늘려서 자영업자가 확실하게 다시 살아날 수 있게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에 일할 기회를 주시면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더 진화된 정부로 바로 여러분들의 삶이 체감할 수 있도록 확실하게 바꿔 놓겠다”면서 “이재명이 만들 인수위, 그리고 대통령 취임 이후에 있을 ‘민생 회복 100일 프로젝트’, 100일 안에 확실하게 다 바꾸고 국민 고통 다 덜어드리고 희망 가지고 살 수 있는 나라 확실하게 만들어 놓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이 후보는 “3월 9일 선택은 이재명이냐, 윤석열이냐가 아니라, 바로 여러분 자신 그리고 여러분 자녀들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이고, 대한민국의 미래가 성장으로 나아갈지 퇴보할지, 미래로 갈지 과거로 갈지, 정치보복이 난무하는 정쟁의 장이 될지, 성장하고 공정한 기회를 국민이 나누는 희망의 사회가 될지가 결정된다”며 “ 그 두 가지 결정을 바로 여러분이 한다. 저는 여러분을 믿는다. 국민을 믿는다. 집단 지성을 믿고 민심과 천심을 믿는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3월 10일은 두 세상이 열릴 것, 두 개의 문이 열릴 것인데, 희망이 있는 미래로 가는 문, 보복이 난무한 과거로 가는 문, 이 두 가지 문 중에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인지는 바로 여러분의 몫”이라며 “이 자리에 계시지 않더라도 이재명의 실력과 실적을, 이재명의 공약 이행률에 관한 신뢰를 전국에 다 알려주시면 바로 희망으로 가는 문이 열릴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재명 후보는 “(부천시는) 만화의 도시, 문화의 도시로, 제가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원혜영 의원께서 과거에 시장을 하시면서 참 많은 것을 만들어 냈다”며 “문화는 정말로 중요한 일로, 우리가 강점을 가진 영역으로 문화는, 예술은 간섭하지 말아야 하고, 저항이 본질이며, 문화예술은 손을 봐주거나, 억압하거나 복종을 강요하면 죽는다”고 국민의힘의 좌파 예술인 발언을 지적했다.
이 후보는 “우리가 세계에 자랑하는 문화 강국이 되려면, 미래의 콘텐츠 산업의 핵심인 문화예술을 키우기 위해서는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김대중 대통령의 그 지침이 여전히 유효하게 집행되고 있어야 한다”며 “부천을 문화도시로 확실하게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이재명에게 기회를 주시면 모든 시민이 일자리 걱정하지 않고 사는 문화의 도시로, 문화 콘텐츠의 도시로 확실하게 만들어서 보답하겠다”고 지지를 거듭 호소했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후 1시 30분에는 인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광장에서 ‘살고 싶은 곳, 힘이 나는 도시! 인천의 더 큰 미래 이재명이 열겠습니다!’ 인천 집중 유세에 이어, 오후 3시에는 인천 부평구 광장로 부평역 5번 출구 광장에서 ‘인천 재도약 앞으로, 인천 경제 제대로!’ 부평 유세를 벌이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부천마루광장에서 유세를 마친 뒤에는 오후 7시부터 ‘안산의 미래를 결정할 골든타임! 이재명으로 결단합시다!’ 안산 유세를 위해 안산시 단원구로 이동했다.
한편, 2월 15일부터 시작된 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 중 여야 대선 후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가장 먼저 부천시를 찾아 거리 유세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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