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월 9일 실시되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참여할 총 유권자는 선거인명부 확정일인 지난 25일을 기준으로 4천419만7천692명으로 확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국내 선거인명부에 올라있는 4천416만8천510명과 재외 선거인명부의 2만9천182명을 합한 것으로, 최근에 실시한 2020년 4월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4천399만4천247명)보다 20만3천445명, 2018년 6월 13일 제7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4천290만7천715명) 보다 128만9천977명, 2017년 5월 9일 제19대 대선(4천247만9천710명) 보다 171만7천982명이 각각 증가한 것이다.

국내 선거인명부(4천416만8천510명)를 기준으로 보면, 여성이 50.4%(2천227만6천321명)로 남성(2천189만2천189명)보다 많았다. 전체 새대 수는 2천367만2천382세대이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19.5%(862만3천936명)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18~19세는 2.2%(98만546명)였고 20대 14.9%(659만7천680명), 30대 15.1%(667만2천659명), 40대 18.5%(815만7천799명), 60대 16.4%(722만8천901명), 70대 이상 13.4%(590만6천989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천142만8천857명(25.9%)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서울 18.9%(833만6천646명)이었며, 5.7%를 차지한 인천(251만8천329명)까지 합한 수도권 유권자가 전체 선거인의 절반이 조금 넘는 50.5%(2천228만3천832명)를 차지했다.

수도권 외에 부산 6.6%(292만41명), 경남 6.4%(280만6천603명), 경북 5.1%(227만479명), 대구 4.6%(204만5천801명) 순으로 많았으며, 세종특별자치시가 0.7%(28만8천866명)으로 가장 적었다.

국내 선거인명부는 선거인명부 작성 기준일 현재 구·시·군의 관할 구역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선거권자를 대상으로 2월 25일 확정했고, 재외 선거인명부는 지난 2월 7일 확정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