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협회 산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구조사를 실시,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EP를 구성하는 지상파 방송 3사(KBS, MBC, SBS)는 전국 17개 시도의 총 630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자 11만명을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실시한다.

또한 이재명 후보가 출마한 인천 계양구을과 안철수 후보가 출한 경기 성남시 분당갑의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구조사도 함께 실시한다.

출구조사 결과는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 투표가 종료되는 오후 7시 30분에 방송 3사를 통해 공표된다.

지상파 방송 3사 외 종합편성채널, 뉴스전문채널, 포털사이트 등은 투표 마감 15분 후인 오후 7시 45분부터 출구조사 결과를 인용 보도할 수 있다.

또 유권자의 표심을 확인할 수 있는 ‘심층 출구조사’도 전국 17개 시도의 총 63개 투표소에서 3천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심층 출구조사는 어떤 후보에게 투표했는지에 관한 질문 외에도 후보 결정 요인, 응답자 정치 성향, 주요 사회 현안에 관한 의견, 새 정부의 국정 운영 평가 등의 추가 문항을 조사해 유권자들의 표심을 심층적으로 들여다 보기 위한 것이다.

지상파 방송3사의 출구조사는 입소스주식회사,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한국리서치 등 3개 조사기관에 의뢰해 진행된다.

KEP는 방송사 간 소모적인 경쟁을 지양하고 자원의 집중을 통해 예측 조사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0년 3월 결성됐다.

한편, 종편 JTBC에서도 투표가 끝나는 오후 7시 30분에 단독으로 실시한 출구조사와 예측조사 결과를 공개한다.

JTBC는 최대 관심지역인 경기도와 서울에서는 출구조사를 실시하고, 나머지 15개 시도에서는 대규모 전화면접을 통한 예측조사를 진행해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