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8월 28일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8.28 전당대회) 일정과 관련, 7월 28일 전체 후보 가운데 최종 3명의 후보를 가리기 위한 '예비경선(컷오프)'를 실시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12일 국회에서 선거관리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예비경선은 400여 명으로 구성된 중앙위원 투표가 70% 반영되고, 국민 여론조사가 30% 반영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선거인단 일부에 대해서는 온라인 투표를 혼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국민 여론조사는 26~28일까지 사흘간 2개 기관을 통해 4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기탁금은 당 대표 후보자의 경우 총 8천만원(본경선 6천500만원 + 예비경선 1천500만원), 최고위원 후보자의 경우 총 3천만원(본경선 2천500만원 + 예비경선 500만원)을 받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