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이선구 위원장 직무대행(더불어민주당, 부천시 제2선거구)은 일 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도시주택실에 대한 2022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정비사업 해제 구역의 대부분이 방치되고 있어 원도심지역의 노후화를 가속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선구 위원장 직무대행은 “정비사업 해제 지역은 당초 노후ㆍ불량지역이거나 예상되던 지역으로 뉴타운·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됐다가 해제 지역으로 전환되면서 노후화 심화, 주거환경 악화, 빈집 증가, 무분별한 난개발 등의 문제와 함께 붕괴, 범죄 등 안전상의 위험과 주민 불안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선구 위원장 직무대행은 “도시정비 해제구역을 대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활용해 민들이 원하는 방식의 주거환경 개선은 사실상 지난(至難)할 것으로 생각되고, 원도심지역의 노후 환경을 본적으로 개선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경기도 차원에서 대안적 방식의 정비사업 모델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도시정비 해제 지역은 사업성 저하, 주민 갈등 등의 문제를 겪고 있는 만큼 시장 원리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공공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선구 위원장 직무대행은 “경기도 차원에서 원도심지역의 노후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방안 마련과 제도개선을 추진해 줄 것”을 거듭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