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의장 최성운)는 20일 오전 ‘제263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2022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부천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통합운영 동의안 등 6개 안건을 의결하고 시정질문 및 보충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듣고 올해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부천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 심사를 거쳐 2023년도 예산안 2조3천143억 원을 확정. 의결했다.

부천시의 2023년도 본예산은 당초 2조3천143억6천154만3천원으로, 시의회 심사 과정에서 일반회계 7억5천627만9천원, 특별회계 128억4천435만2천원 등 136억63만1천원이 삭감됐고, 삭감된 예산은 예비비 항목에 증액됐다.

시의회는 이날 조용익 부천시장 및 관계 공무원으로부 시정질문 답변을 듣고, 추가 보충질문을 통해 답변을 들었다.

보충질문은 김미자·곽내경·김선화·이학환·박순희·박성호 의원이 관계 공무원과 일문일답을 주고받았고, 보충질문을 끝으로 제263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폐회, 2022년 의회 회기 일정을 모두 마쳤다.

최성운 의장은 산회에 앞서 “내년도 예산이 확정된 만큼 집행을 철저히 해달라”며 “특히 원도심 주거환경개선 사업과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사업은 가시적인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계획을 잘 수립해달라”고 주문했다.

최 의장은 “소득에 있어서만 양극화가 있는 것이 아니며 도심 인프라로 인한 공간 복지도 신도시와 원도심 간 현저하게 차이가 난다”며 “그 간극을 줄이는 것이 공직자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천시의회는 2023년 1월 6일 제264회 임시회를 열고 부서별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