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으로 전환된 경기도의회 사무처장에 김종석(57) 전 경기도의원이 내정됐다.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사무처장 공개모집을 위해 ‘2022년 경기도의회 개방형직위 임용시험 공고(의회사무처장)’를 내고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올해 1월 5일까지 원서접수를 받았다.

원서접수 결과 모두 9명이 지원했으며, 이 중에는 전직 도의원·도청 실국장급 인사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회 인사위원회는 지난 19일 지원자 9명에 대한 면접을 실시해 3명의 후보자를 인사권자인 염종현 의장에게 추천했다.

염종현 의장은 후보자 가운데 김종석 전 의원을 낙점했고, 임용에 필요한 절차를 거쳐 이르면 다음 주 초애 임명할 예정이다.

한편, 김종석 경기도의회 사무처장 내정자는 1966년 전남 강진 출신으로, 조선대 부속 고교와 전남대 국문과를 졸업했으며 전남대 총대의원회 의장(1987년), 전국 대학생대표자협의회 6.10 남북학생회담 대표(1988년), 민주화·통일 운동으로 수배·투옥(1988년), 광주전남 민주주의민족통일 전국연합 간사(1992년), 제14대 국회의원선거 전국연합 이문옥 광주동구 시민후보선대위 기획·홍보부장(1992년), ‘광주매일’ 신춘문예 소설 부문 ‘아버지의 수첩’ 당선(1992년), 월간 ‘말’지 기자(1994~1997년), 계간 ‘당대비평’ 편집장(1997~1998년), 도서출판 아침이슬 대표(1999~2003년), 제17대 국회의원선거 열린우리당 양기대 광명을 후보선대위 정책·기획·홍보실장(2004년)으로 활동했다.

이어, 제17대 열린우리당 김동철 국회의원 정책보좌관(2004년 5월 30일~2007년 5월 31일), 제4회 지방선거 열린우리당 조영택 광주광역시장 후보선대위 기획·정책실장(2006년), 제17대 대통령선거 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 예비후보선대위 기획조정·메시지 팀장(2007년), 김상희 국회의원 보좌관(2008년 11월 28일~2012년 4월 11일)을 역임했다.

김상희 국회의원의 보좌관 및 민주통합당 소사구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을 활동하다가 2012년 4.11 총선(19대 총선)과 함께 치러진 경기도의원 부천시 제6선거구(소사본동·소사본3동·범박동·괴안동·역곡3동)의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제8대 경기도의원(운영위원장과 경기도의회 민주당 수석부대표)에 이어 20014년 6.4 지방선거에서 당선돼 제9대 경기도의원을 역임하면서 책통답게 조용하고 튀지 않는 가운데 할 일을 다 하고 일 잘하는 의원으로 평가받았다.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직무대행과 의회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도의원 불출마에 이어, 같은해 3월 23일 부천시장 경선 출미를 선언하고 9명이 뛰어든 예비경선 2차에서 고배를 마신 이후 2018년부터 3년 동안 광명도시공사 사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