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경기도당은 지난해 12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지역구 후보 1차 선출 선거’를 실시해 ▲부천시을 백현종(경기도당 정책위원장), ▲수원시병 임미숙(수원노동인권센터 소장), ▲평택시갑 신미정(민주노총 평택안성지부 사무차장), ▲화성시갑 홍성규(경기도당 대변인), ▲의정부시을 김재연(전 국회의원), ▲성남시 수정구 장지화(진보당 공동대표), ▲성남시 중원구 김현경(전 성남시의원), ▲파주시갑 안소희 (전 파주시의원) 등 경기도내 9곳의 후보를 선출, 가장 빠르게 총선 채비에 돌입했다.
김익영 경기도당 위원장은 “제22대 총선은 오늘(28일)로 438일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특히 경기도에서 반드시 당선자를 내보자는 취지로 아카데미를 마련했다”며 “최근 ‘난방비 폭탄’으로 상징되는,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서민생활을 지켜내는데 진보당이 자기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아카데미는 김재연 의정부시을 후보의 ‘지역 사례 발표’, 정태흥 진보당 공동대표의 ‘대표 공약 해설’ 등을 진행했다.
진보당 정책위의장을 겸하고 있는 정태흥 공동대표는 “20여 년이 넘은 대한민국 진보정당의 가장 중요한 본령은 ‘민생’으로, 특히 최근 ‘고금리 고물가’ 속에서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서민들의 곁에 진보당이 굳건히 함께 있어야 한다”며 ‘경제위기 속 진보당의 대표공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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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은 최근 이른바 ‘난방비 폭탄’'에 대해 ‘예고된 재난’으로 규정하며 ‘횡재세(초과 이윤세) 도입 및 에너지 재난지원금 지급’을 강하게 촉구한 바 있다.
참석한 후보들과 선대본 관계자들은 “작년 연말 후보 선출 이후로 지역별로 선본을 구성하고 주민들을 만나는 등 활동을 시작하긴 했으나아카데미 개최로 본격적으로 신발끈을 묶고 뛴다는 실감이 난다”고 입을 모았다.
화성시갑 후보로 선출된 홍성규 경기도당 대변인은 "설 전후로 만났던 시민들 모두가 ‘정말 살기 어렵다’고 호소하셨다”며 “진보당은 굳건히 서민 편에 서서 함께 맞서 나갈 것이다. 그것이 진보당의 존재 이유”라고 말했다.